시리아군 전투기 조종사 사망…IS “우리가 했다”

[헤럴드경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IS 연계 아마크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IS 대원들이 이날 데이르 에조르시 상공을 비행하던 시리아 전투기 1대를 목표물 삼아 격추했다.

시리아 전황 소식을 전해 온 시리아인권관측소도 미그(Mig) 시리아 전투기 추락으로 그 전투기를 몰던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국영 TV 역시 “자발 테르데 산악 지대에 있는 IS 기지 공습 작전에 참가한 전투기 중 한 대가 떨어져 그 조종사가 순교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전투기 추락은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폭격기들이 데이르 에조르 공항 남서쪽 자발 테르데 지역의 시리아군 기지를 공습한 다음 날 벌어졌다.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은 전날 “미국 연합군의 전투기들이 시리아 육군 기지들 가운데 하나를 공격했다”면서 사상자 다수가 발생했고 군 시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해 온 러시아군은 “이 공습으로 시리아 군인 최소 62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은 IS를 겨냥한 공습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시리아군을 공격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히며 유감을 표명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