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끝, 가요대전] 아이돌부터 솔로출격까지… 가요계 컴백 러쉬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긴 추석 연휴를 깨고 가요계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연휴가 끝난 직후인 19일부터 봇물처럼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 발라드는 물론, 남녀 아이돌도 총출동했다. 여기에 2000년대를 풍미한 가수까지 출격한다.

[사진=빅히트, JYP,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인피니트-갓세븐-방탄소년단… “오빠들” 출격= 남자 아이돌 그룹이 하반기에도 큰 돌풍을 예고했다. 인피니트가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19일 0시 인피니트는 미니 6집 앨범 ‘인피니트 온니(INFINITE ONLY)’로 컴백, 전 음원을 공개했다. 최근 7주년 기념 전시회와 콘서트를 마치고 1년 2개월 만의 컴백이다. 1시간 만에 타이틀 곡 ‘태풍(The Eye)’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수록곡으로 차트 줄세우기까지 보여줬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타이틀곡 ‘태풍(The Eye)’은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강렬한 선율과 태풍의 눈에 비유하는 상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19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태풍(The Eye)’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

갓세븐(GOT7)은 오는 27일 컴백을 예고, 지난 17일 새 앨범 ‘FLIGHT LOG:TURBULENCE’의 트랙리스트를 오픈, 본격적인 컴백 시동을 걸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드캐리’를 비롯해 총 13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타이틀곡 ‘하드캐리’는 파워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랙으로 GOT7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멤버들은 총 13개의 트랙리스트 중 11곡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작사 작곡이 가능한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모습도 함께 보여줬다. 최근 갓세븐은 올해 상반지 아시아 각국을 포함, 미국 5개 주까지 아우른 글로벌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하반기 정규 2집 ‘윙스(WINGS)’ 발매를 예고했다. 지난 13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추석인사와 더불어 정규 2집 컴백을 알렸다. “이번 추석에도 열심히 작업하고 연습해서 곧 전규 2집 앨범으로 돌아오겠다”며 하반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들은 앞서 9월 5일부터 총 7편의 쇼트필름을 공개, 멤버 진의 모습이 담긴 마지막 쇼트필름까지 공개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12~13일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A.R.M.Y) 3기 팬미팅 ‘BTS 3RD MUSTER [ARMY.ZIP ]’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크레용팝]

▶크레용팝, 에이핑크, 달샤벳, 마마무… ‘걸(Girl)’ 대전= 이에 질세라 걸그룹도 반격에 나섰다. 상반기 최고의 주가를 올린 걸그룹 대전이 하반기 또 한 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년 6개월 만에 ‘빠빠빠’ 크레용팝이 돌아온다. 크레용팝은 지난 9일 선공개곡 ‘부릉부릉’을 공개하고, 오는 23일 정규 1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걸그룹 최초 D.I.Y. 앨범 제작’에 도전해 웨이가 홍보, 마케팅, 뮤직비디오, 엘린-금미가 의상, 초아가 헤어와 메이크업, 소율이 앨범 재킷과 로고 디자인을 맡았다. 선공개곡 ‘부릉부릉’의 티저 영상 기획, 연출, 촬영까지 도맡았다. 크레용팝은 오는 23일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가요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플렌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에이핑크]

에이핑크는 오는 26일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으로 컴백한다. 14개월 만의 컴백으로 앞서 트랙리스트와 가을 분위기가 풍기는 앨범 자켓 사진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트와이스의 ‘치어업(Cheer Up)’을 작업한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으로 에이핑크와 처음 작업을 함께 했다. 에이핑크 소속사 측은 “에이핑크가 1년 2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앨범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달샤벳]

3일 후인 29일에는 뒤이어 달샤벳이 컴백한다. 지난 17일 달샤벳은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FRI.SAT.SUN(금토일)’의 티저 사진을 공개하고 컴백 임박을 알렸다. 달샤벳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금토일’은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흘러가지만 ‘금토일’만을 기다리고 기대해보자는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히트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전작 ‘너같은’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동안 공들여 만든 앨범”이라며 “싱글에서 미니앨범으로 볼륨감을 키운 만큼 풍성해졌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RBW 제공/마마무]

걸그룹 마마무는 10월 컴백을 앞두고 오는 21일 신곡 ‘뉴욕(New York)’을 공개한다. 마마무는 앞서 지난 8월 유닛을 결성해 ‘엔젤(Angel)’과 ‘답답’을 선보인 바 있다. 소속사 RBW측은 “마마무 10월 컴백프로젝트의 발단은 8월 단독콘서트부터”라며 “유닛곡을 시작으로 이번 신곡 ‘뉴욕’까지 모두가 마마무의 10월 컴백을 위해 예정된 수순”이라고 밝혔다. 마마무는 오는 21일 디지털 싱글 ‘뉴욕(New York)’을 발표, 10월 본격적인 컴백을 목표로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안테나뮤직 제공/권진아]

 
▶권진아ㆍ송지은, 그녀의 홀로서기= 첫 데뷔와 두번째 홀로서기에 나선 두 솔로 여가수가 출격한다. 아이돌 완전체에 견주어 손색없는 음악으로 9월 가요 대전에 라인업을 올렸다.

가장 먼저 권진아가 가을 발라드로 첫 홀로서기에 나섰다. 19일 0시 권진아의 첫 정규 음반 ‘웃긴밤’이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SBS ‘케이팝 스타 3’ 출연 이후, 3년만의 정식 데뷔다. 데뷔 타이틀 곡은 ‘끝’으로 발라드 넘버로 승부수를 던졌다. ‘끝’은 이별을 직감한 남녀가 헤어지는 찰나를 다룬 발라드곡으로 유희열 작사, 라디 작곡, 윤석철 편곡으로 초호화 군단이 작업에 참여했다. 권진아는 이번 앨범의 8트랙 중 4트랙을 직접 가사를 쓰거나 곡을 적어내 싱어송라이터로의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트랙마다 장르를 달리하더라도 자신의 강점으로 평가 받는 부드러우나 호소력 짙은 보컬의 자유로운 완급조절은 기본, 스무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잔잔한 감성을 소박하게 담아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송지은]

다음날인 20일에는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솔로로 출격한다. 지난 2014년 첫 솔로 앨범 ‘25(스물 다섯)’ 이후 두 번째 솔로앨범이다. 타이틀곡 ‘바비돌’은 어쿠스틱 기반의 댄스곡으로 도도한 매력의 여자를 바비돌에 비유한 가사와 함께 동화적인 요소들이 조합된 곡이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첫 번째 미니앨범 ‘25(스물 다섯)’ 이후 2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기존 댄스곡과는 차별화된 곡”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8=플럭서스 뮤직 제공/클래지콰이]

▶클래지콰이ㆍ박효신ㆍMC몽… 2000년대 음원깡패 온다= 2000년대를 풍미한 클래지콰이와 MC몽도 컴백을 알려왔다. 먼저 클래지콰이는 20일 0시 정규 7집 ‘트래블러스(Travellers)’로 돌아온다. 지난 2014년 ‘블링크(Blink)’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그동안 솔로와 방송 등 개별 활동을 펼쳐왔던 클래지, 호란, 알렉스 세 사람이 다시 뭉쳐 완성한 작품이다. ‘트래블러스(Travellers)’는 일상 삶의 단편을 10곡의 노래로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걱정남녀’는 집착과 애정의 경계에서 연인들이 흔히 겪는 감정들을 유머러스하게 포착해 담았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에 참여하기도 했다. 클래지콰이는 19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다. 오는 10월 22일, 23일 양일간 열리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2016’ 무대도 예정돼 있다.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박효신]

가수 박효신도 정규 앨범으로 승부를 본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새 소속사 글러브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된 박효신은 9월을 목표로 정규 7집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박효신은 새 앨범 작업을 위해 쿠바로 출국,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을 전했다. 박효신의 정규 앨범은 2010년 발매한 6집 ‘기프트 파트 투(Gift Part.2)’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여름에는 댄스 대중가요가 주류를 이루지만 가을하면 역시 박효신“이라며 ”그의 소울이 담긴 발라드는 영혼을 울리며 팬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효신이 앨범 준비 전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7집 정규 앨범은 가을 발매 목표로 현재 작업 중이며 신규 앨범과 함께 콘서트도 준비 중으로, 아티스트로서 공연에 대한 애착이 상당해 공연 관계자들과 함께 공연 타이틀과 콘셉트부터 무대 디자인까지 직접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효신은 9월 앨범 발매와 더불어 오는 10월 ‘아이 엠어 드리머(I AM A DREAMER)’ 콘서트를 연다.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MC몽]

가수 MC몽도 2년 만에 정규 7집 ‘유에프오(U.F.O)’를 발표한다. MC몽은 2010년 병역기피 논란 이후 2014년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로 컴백한 뒤 다시 2년 만에 또 한번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유에프오(U.F.O)’는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한 총 12트랙으로 구성됐다. 더블 타이틀곡 중 첫 번째 곡 ‘눈물’은 MC몽과 이스트 웨스트(East west)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두 번째 곡 ‘널 너무 사랑해서’는 이단옆차기, 영광의 얼굴들이 작곡에 참여했다. MC몽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2년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완성도 높은 앨범”이라며 “두 타이틀 곡 모두 MC몽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매력적인 음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컴백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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