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끝’ … 나를 위한 소비하세요”

-추석 이후 매출액 순위는 스포츠ㆍ레저, 명품화장품, 남성의류 순

- ‘개인을 위한 소비’ 나선 고객들 잡기 위한 이벤트 나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추석 대목’을 보낸 유통업체들이 다시 한 번 특수를 노린다. ‘개인을 위한 소비’라는 콘셉트로 포스트 추석 마케팅을 준비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AK몰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추석 직후 2주간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는 남성을 위한 소비가 많이 늘었다.

2015년도 남성의류의 매출은 전년동기간(2014년 추석 연휴 직후 2주간) 대비 91%로 가장 크게 신장했고, 스포츠ㆍ레저용품 매출은 66%, 명품화장품은 37% 각각 신장했다.

‘명절에 고생한 아내를 위한 소비’에서 ‘나를 위한 소비’로 구매 패턴이 변화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여성화장품, 2013과 2014년에는 외식상품권 구매가 많았다.

AK몰은 오는 9월19일부터 22일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한 10~20% 할인쿠폰과 무료배송쿠폰을 증정한다. 또 4일간 출석체크 이벤트를 통해 적립금을 최고 3만원까지 지급하고, 50여개 행사 브랜드를 5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300명에게 구매금액의 15%를 적립금으로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돌입한다. 추석 명절을 치르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주부와 여성들을 겨냥하여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갤러리아가 제시하는 명절 증후군을 날릴 힐링 아이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내용을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화장품 브랜드 랑콤의 힐링 파우치를, 10명에게는 고메이 494 디저트 브랜드 위고에빅토르의 바닐라 밀푀유 케이크를 증정한다.

[사진설명= ‘추석 대목’을 보낸 유통업체들이 다시 한 번 특수를 노린다. ‘개인을 위한 소비’라는 컨셉트로 포스트 추석 마케팅을 준비하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사진은 갤러리아 명품관의 포스트 추석 이벤트. (사진=갤러리아 명품관 페이스북 캡쳐) ]

명품관 웨스트 3층에서는 19일부터 모피와 스카프, 캐시미어 등 가을의류를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18일부터 28일까지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과일과 채소류를 초특가에 판매하며, 바로 끓이는 탕류(해물탕ㆍ매운탕), 동원 간편구이 삼치ㆍ고등어ㆍ꽁치ㆍ가자미와 인기 샐러드를 판매한다.

명절 직후 완구 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터닝메카드, 카봇, 파워레인저, 레고 등 인기 완구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래이딩기획팀장은 “명절 준비로 가중된 피로와 가계부담을 덜어주고자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과일과 채소, 간편식을 비롯해 다양한 생필품을 저렴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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