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줄고 있지만 여전히 위협적…올해 16만 건 육박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음주운전자가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8월까지 적발건수가 16만 건에 육박하는 등 절대적인 수치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2012년 이후 연도별 음주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측정거부를 포함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5만 9755건에 달했다.

지난 2012년 24만 6천 283명이었던 음주운전자는 2013년 26만 9천 836명으로 증가하다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25만 1788건, 24만 3100으로 줄어들었다. 


음주단속 순간을 모면하려는 잘못된 선택인 측정거부 역시 2012년 이후 총 1만 8천 758건으로 나타나 매년 4천여 건의 측정거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알콜농도 0.10% 이상의 만취자 음주운전이 전체 단속건수의 절반에 달하는 58만 5500건이었다. 지역별로는 평택, 구미, 시흥 등 특정 지역이 매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소주 한잔, 맥주 한병 정도는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고 운전대를 잡는 행위는 곧 본인은 물론 타인의 삶까지 파괴하는 범죄행위로서 매년 증가하는 음주운전에 대해서 경찰청의 대책방안은 물론 음주운전은 사회악이라는 국민의 인식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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