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매체 “IS, 석유자금 떨어지자 대원 23명 장기 적출”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이라크 뉴스(Iraqi News)는 18일(현지시간) 이라크 니네베 주에 주둔한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석유에서 얻은 수익이 바닥나자 장기매매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니네베 주의 매체는 IS 지도부가 니네베 주 병원들에 입원한 대원 23명의 장기를 적출해 팔았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IS 산하의 특별부대가 니네베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던 IS대원 23명의 장기를 적출해갔다”라며 “적출된 장기는 신장, 창자 등이다. 이들의 장기는 도시 외곽 병원으로 옮겨졌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IS가 미국과 프랑스 등 연합국의 공격에 석유시설을 격파당하면서 장기매매에 나서고 있다”라며 “석유는 IS 재정수입의 80%를 차지한다”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미국과 프랑스 등 국제연합군은 IS의 석유시설이 위치한 시리아 동부도시인 아부 카말를 집중 공습해 주요 운송수단인 연료 트럭 116대를 파괴했다.

이후 IS가 비이슬람 포로의 장기적출을 허용했다는 내용의 문서가 발견되는 등 장기밀매 의혹에 휩싸였다. 이라크 당국은 지난해 2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IS에 의해 살해당한 이라크인 의사 12명의 시신에서 신장이 적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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