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 가장 많은 한강 다리는?

-최근 5년간 한강 다리서 1400여명 자살시도, 마포대교에 40% 집중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최근 5년간 서울 한강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숫자가 1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시도 사고가 가장 자주 일어난 곳은 마포대교였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한강 다리에서 총 1398명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연도별 자살시도자 숫자는 2012년 148명, 2013년 220명, 2014년 396명, 2015년 543명, 2016년(6월말 기준) 91명이었다. 지난해 자살시도자는 2012년 대비 3.7배나 증가했다.

자살시도 사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마포대교였다. 마포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총 532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한강대교(126명), 양화대교(68명), 잠실대교(6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 12월까지 현재 1.5m인 마포대교의 난간 높이를 2.5m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홍 의원은 “자살방지순찰 및 난간 확장 대상 한강 다리 확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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