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89만9800원…‘LG V20’29일 국내 출시

멜론 등 2개월 이용권 무료 증정

LG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LG V20’의 출고가를 89만98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V20 구매 고객에겐 다음달 31일까지 한 달 간 ‘LG 톤플러스’(정가 10만9000원)와 ‘LG 블루투스 스피커’(정가 5만9000원), 추가 배터리와 충전 크래들이 포함된 ‘배터리팩’(정가 3만9000원) 등이 할인가에 제공된다. V20에 탑재된 ‘기프트팩’ 애플리케이션에서 ‘신한카드 FAN(모바일 결제 서비스)’으로 결제하면, 정가 20만7000원 상당의 프로모션 패키지를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각 통신사 별로 음원 서비스 멜론, 엠넷닷컴, 지니의 ‘음원 듣기 저장’ 2개월 이용권을 무료 증정한다.

통신사 제휴 신한카드로 V20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페이백(환급)과 요금 할인 등 최대 46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말 구입시 10만 원을 환급받고, 제휴카드의 전원 사용 실적에 따라 24개월 동안 월 최대 1만5000원의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V20는 세계 최초로 ‘쿼드 DAC (Quad 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해 싱글 DAC를 탑재한 일반 스마트폰 대비 잡음을 최대 50% 줄였다. 아울러 유명 오디오 브랜드 ‘B&O 플레이(B&O PLAY)’와 협업해 오디오 성능을 향상시켰다. CD 음질(16비트, 44.1킬로헤르쯔)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bit), 384킬로헤르쯔(㎑)의 고음질 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전ㆍ후면 광각카메라 ▷고음질 녹음 기능 ▷업그레이드 된 ‘세컨드 스크린’ ▷최신 ‘안드로이드 7.0 누가’ 탑재 등으로 사용자 편의를 더했다. 티탄, 실버, 핑크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사장은 “ESS, B&O 등 오디오 전문 기업과 협업해 선보인 V20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특화한 V20로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 아이폰7 등과 맞대결을 펼친다는 목표다.

V20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홍콩,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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