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게이트 반전?

폴크스바겐 ‘유로6’기준 최고근접

유럽 비정부환경단체 주행검사

‘디젤게이트’(폴크스바겐 그룹 디젤 배출가스 조작) 이후 전 세계적으로 디젤 차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가운데, 유로6 기준에서 디젤 배출가스 기준치에 가장 근접한 브랜드가 폴크스바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1년간 디젤게이트를 발생시킨 주범으로 낙인찍혔지만 이번 유로6 모델 조사에서 가장 깨끗한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반전 기회를 맞게 됐다.

21일 유럽의 비정부 환경단체 Transport & Environment (T&E)가 영국, 프랑스, 독일 정부에서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로6디젤 엔진 탑재 총 230개 모델에 대해 실도로 주행 검사를 실시한 결과, 피아트와 스즈끼가 기준치보다 15배나 더 많이 NOx(질소산화물)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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