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자락 휘날린다

-종로구 23~25일 ‘종로 한복축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광화문광장과 인사동, 북촌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한복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3일부터 사흘간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인사동, 무계원, 북촌 등에서 한복과 전통문화 공연 등 ‘종로 한복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명대(大)강강술래, 순종ㆍ순정효황후 가례재현, 한복퍼레이드 및 패션쇼, 한복뽐내기 대회 등 한복의 멋과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김종심ㆍ박종숙 씨와 함께 1000여 명의 시민들이 국내 최대규모로 펼치는 ‘신명 大 강강술래’다.

강강술래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도록 진도 강강술래 중에서도 쉽고 재미있는 문지기놀이, 바늘귀끼기 등으로 구성했다.

23일에는 1907년 조선왕조 마지막 임금인 순종과 순정효황후의 성혼식인 ‘순종ㆍ순정효황후 가례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100여 년전 가례가 진행된 안동별궁 옛 터인 풍문여고 재학생과 졸업생 300여 명이 참여해 풍문여고에서 광화문 북측광장까지 화려하고 웅장한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번 한복축제는 시민주도형 축제인만큼 평소 한복을 사랑하는 내ㆍ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한복 뽐내기 대회’를 개최한다. 23일 예선을 시작으로 24일 본선이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여한다.

이 밖에도 세종로공원과 열린시민마당에서 관내 한복 상점이 참여한 전통 한복과 소품 관련 장터인 전통마켓과 전통 한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한식장터도 준비한다.

축제기간 동안 한복 입으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내 21개 박물관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종로 박물관 나들이’ 입장료가 면제된다. 종로구가 추진하고 있는 한복사랑 실천음식점 101개소에서는 한복착용 시 음식값 10%가 할인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종로 한복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한복의 아름다움이 전 세계에 전해지기를 바라며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류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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