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생명과학, 당뇨병성황반부종 치료제 美 특허 등록

-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경구형 DME 치료제로 1일 1회 복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신약개발 및 진단의학 전문기업 와이디생명과학(대표 이진우)이 ‘혈관 투과성으로 인한 안과질환 경구용 치료제’에 관한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여러 실험 결과를 통해 이매티닙(imatinib)이 혈관의 cKIT(타이로신 인산화효소 수용체)에 저해제로 작용해 기존의 연구결과들과는 다르게 혈관 투과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당뇨로 인해 혈관 투과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당뇨병성황반부종(DME)을 비롯, 노인성 황반변성(AMD) 등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는 안과 질환 대부분에 대한 치료법을 특허에 포함시켰다.

당뇨병성황반부종은 당뇨 환자에게 발생하는 대표적 합병증으로 안구 중심 황반 및 주변부에 비후(과형성)나 부종(붓는 증상)이 생기면서 시력을 저하시키는 심각한 안과질환이다.

기존의 치료제는 안과의사가 안구에 직접 주사 바늘을 꽂아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환자의 심리적 부담감과 거부감이 심하고 시술 주기와 횟수 등에 제한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와이디생명과학의 기술은 경구형 DME 치료제로 국내 기술로는 최초다. 1일 1회 복용하는 방식이라 간편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거부감도 적다. 특히 약 30%에 가까운 기존 주사제 형태인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 저해 치료제에 대한 무반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의 제시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현재 와이디생명과학은 국내에서는 식약처로부터 전기 제2상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 진행 중에 있다. 추가로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외국계 CRO(임상시험 수탁기관)와 계약 추진하는 등 미국 FDA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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