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한진해운 등 구조조정 기업 자구노력 강조

[헤럴드경제]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실기업에 대한 지원 조건으로 자구노력을 강조했다.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자기책임을 다하지 않는 부실기업에 대한 원칙 없는 지원은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채권금융기관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한진해운을 염두에 둔 것으로, 그룹의 지원 없이는 한진해운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 지원 역시 없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한진해운발 물류 대란에 대해 “일부 수출입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범부처가 협업해 긴밀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30척이 하역을 완료하는 등 조금씩 해결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관계부처 합동대책 테스크포스를 수시로 개최해 선적된 화물이 조속히 하역될 수 있도록 주요 거점항만과 각 선박별 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중소화주에 대해서는 상담과 정보제공 등 1대1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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