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수요 사장단 회의 참석… 삼성측 “저희도 몰랐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오전 ‘갤럭시노트7’를 손에 쥔 채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매주 수요일 열리는 아침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으로, 업계에서는 ‘등기이사’ 등록을 앞두고 책임경영을 위한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21일 오전 7시 15분께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환담하고 귀국하는 등 최근 대외 행보에 보폭을 넓혀 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이 서 있는 곳으로 다가와 경쟁사 제품을 들고 있는 기자에게 ‘아이폰이네요’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부터 제품 교환이 시작된 갤럭시노트7을 들고 출근했다.


삼성측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이날 출석에 대해 “사전에 통보를 받거나 한 일은 없다. 전혀 몰랐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등기이사 등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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