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푸이그, “쳐다보지마” 티셔츠로 범가너 ‘조롱’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조롱하는 티셔츠를 만들어 화제다.

푸이그는 21일 자신의 SNS에서 팀 동료인 아드리안 곤잘레스, 호세 드리온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들은 다저스를 상징하는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한쪽 손으로 눈을 가린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티셔츠 가슴에는 ‘쳐다보지마(#DONTLOOKATME)’라는 글귀가 있다. 이는 전날 경기에서 푸이그와 범가너의 싸움을 촉발한 말이다.

사진=야시엘 푸이그 트위터


범가너는 7회 말 1루에서 아웃돼 돌아가는 푸이그에게 “쳐다보지마”라고 내뱉았고, 푸이그는 “왜 날 쳐다보느냐”고 맞받아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났다.

푸이그는 하루 만에 범가너의 말을 티셔츠로 만들어 전날 삭혔던 분노를 조롱으로 표출했다. 푸이그와 동료들의 포즈는 마치 “너 보는 거 아니거든”이라고 대꾸하는 모양새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얘기는 들었지만 티셔츠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다만 최근 푸이그의 행보에 대해 “그가 (팀)동료들을 지지하고 존경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랍다”면서 좋은 동료로 변해가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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