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李 동시 수사] 檢, 김정주ㆍ진경준 연달아 소환 방침

[헤럴드경제=법조팀]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석(53)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비위 의혹을 동시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은 우 수석 처가의 강남땅 매매 의혹과 관련이번 주 중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48) NXC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아직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김 회장을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우 수석 처가는 2011년 3월 강남역 인근 3371㎡(약 1020평)의 부동산을 1365억원(국세청 신고 기준)에 넥슨코리아에 매각했다.


넥슨코리아는 이듬해 1월 바로 옆 134㎡(약 40평)를 100억원에 추가 매입한 뒤 그해 7월 두 부동산을 1505억원에 부동산개발업체에 되팔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양도세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손해 본 거래 아니냐는 것이다. 아울러 넥슨이 시세보다 비싸게 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양쪽 모두와 친분이 있는 진경준(49ㆍ구속기소) 전 검사장이 어느 정도까지 거래에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이다. 진 전 검사장은 이르면 다음 주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검찰은 또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다음 주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감찰관의 감찰 내용 누설 의혹 수사는 해당 언론사 기자들이 출석을 거부하고 있어 수사 진행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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