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女하객, 60도 독주 마시다 사망

[헤럴드경제]결혼식 피로연에서 신부의 들러리로 참석했던 여성 하객이 독주를 연달아 들이키다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 성 원창(文昌) 시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했던 양(Yang)이라는 이름의 28세 여성은 고량주의 일종인 바이주(白酒·baijiu)를 많이 마신 뒤 사망했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인 웨이보를 통해 전파된 당시 모습을 편집한 영상을 보면 이 여성은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다른 남성 하객들과 함께 컵에 가득 따른 독주를 들이키고 있다. 한모금으로도 치명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바이주는 웬만한 애주가들도 마시기힘든 술이다. 해당 영상에는 아예 병째 들고 마시는 남성도 등장한다.

분위기에 휩쓸려 알콜 함유량이 40~60%나 되는 악명 높은 독주를 거듭 들이킨 이 여성은 결국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한다. 그러자 남성들이 부축해 화물용 카트에 태운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객 일행은 이 여성을 호텔방으로 옮기려 했는데 도중에 여성은 구토를 했고, 토사물이 기도를 막았다. 주변에 있던 하객들이 응급조치를 시도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자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해당 사고는 중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며 음주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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