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도드람엘피씨공사 ‘동물복지 도축장’ 공식 지정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은 국내 최대 규모, 최첨단 시설을 갖춘 도드람엘피씨공사(대표 김경환)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복지 도축장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동물복지 도축장은 기존 축산물위생 개선시설 위주였던 HACCP에 동물복지 요소를 추가해 각각의 도축단계에서 동물이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동물복지 시설 설치부터 관리 및 운용까지 실시하는 곳을 의미한다.


도드람엘피씨공사는 지난 6월 동물복지 도축장 신청 후 ▷운송차량 하차시 안전장치 설치 여부 ▷전기봉을 이용한 강압적인 몰이 여부 ▷계류기간 축종에 맞는 적정 시설 제공 여부 ▷축산물처리작업 전 가축 완전 절명 여부 등에 대해 1,2차에 걸친 종합적 평가 및 심사를 거쳐 동물복지 도축장으로 최종 지정됐다.

도드람엘피씨공사는 독일의 최첨단 설비 도입 및 돈육 생산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춰 기존 도축장 시설의 현대화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소비자 HACCP 평가에서 11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고, 2015년도 거점도축장 평가에서 최우수 거점도축장으로 선정됐다.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번 도드람엘피씨공사의 동물복지 도축장 지정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축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며 “동물복지 도축장 인증을 계기로 동물복지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드람은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 제2의 축산물종합처리장(LPC)을 추가 건립해 조합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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