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초등학교 앞 도로 폭 줄인다

-넓은 도로가 불법 주정차 유발…교통사고 위험

-‘도로 다이어트’ 통해 약 2~4m 축소 예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염창초등학교 일대 도로를 재정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먼저 염창초등학교 앞 길이 880m 차로를 대상, 필요없는 폭을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해당 구역은 차로 폭 8~11m, 도로 폭 1~1.5m로 차로가 필요 이상으로 넓다는 의견이 나오는 곳이다. 이 같은 환경은 불법 주정차를 유발, 특히 초등학생들의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을 안겨왔다.


구는 다음달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차로 폭을 6~6.5m로 줄인다. 아울러 통학로는 2.5~3.5m 넓힐 예정이다.

구역을 지나는 차량 감속 유도를 위해 일대에 고원식 교차로 4곳도 설치한다. 고원식 교차로는 교차로 부분 도로포장을 높이고 색깔을 입히는 등으로 만들어진다.

또 디자인 포장과 지그재그선 도색 등 교통안전시설도 강화, 초등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구는 6억원 예산으로 이번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이후 비슷한 구역을 선정해 공사를 추진하며 사업을 넓힐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차 폭이 넓으면 차량의 과속과 불법 주정차를 유발한다”며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보행환경 개선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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