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결혼이민여성에 민간외교관 교육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관내 결혼이민여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관광통역안내사 교육과정을 만든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 다문화 가족은 모두 7500세대로, 특히 결혼이민여성 수는 해마다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한국어와 각 모국어에 모두 익숙한 강점에 구는 주목,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해외 관광객 대상으로 국내여행을 안내하는 일명 ‘민간외교관’이다. 자격은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해야 주어진다.


교육 대상은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권 출신 약 60여명이다. 교육은 관광국사와 관광자원해설, 관광학개론 등 강의와 면접 대비 훈련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이력서 작성과 직무 적응방법을 알려주는 종합취업교육 등의 과정도 지원한다.

일자리 연계사업도 진행한다. 구는 여행사 등에 문의하며 취업 길을 열어 줄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중언어를 쓸 수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잘해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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