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미국인 선호 도시는?

서울 인천 부산 순으로 선호

타 국적에 비해 서울 쏠림 덜해

미국은 강남 호텔, 아시아는 강북 호텔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역시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타 국적 방문자에 비해 서울 쏠림 현상은 덜했다.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국내 도시별 호텔 선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익스피디아 사이트를 통해 2016년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누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으며 미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총 7개국 이용자가 포함됐다.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역시 서울이었다. 모든 국가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

하지만 국가별로 선호 지역은 다소 차이가 났다.

미국 이용자는 서울이 59.8%를 차지한데 이어 인천(11.8%), 부산(10.7%), 제주(6.7%)순으로 집계됐다.

유럽의 영국은 서울과 인천이 55.5%와 14.3%였으며 부산과 제주는 각각 10.5%와 6.1%를 차지했다.

프랑스 역시 서울(57.8%), 인천(11.3%), 부산(7.2%), 제주(4.6%)순이었으며 이탈리아는 서울(62.4%), 인천(11.3%), 부산(7.2%), 제주(4.6%)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국가들의 서울 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일본은 10명중 8명에 가까운 75.2%가 서울을 택했다. 이어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13.7%)과 인천(3.6%), 제주(2%)순으로 집계됐다.

홍콩은 서울(71.1%), 부산(12.5%), 제주(10.5%), 인천(2%)의 비율로 한국 여행 중 숙소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은 66%가 서울이었으며 부산을 택한 비율도 20.1%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인천(4.9%)과 제주(2.8%)순이었다.

같은 서울에서도 선호 지역은 달랐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이용자는 강남 지역 선호도가 높았다.

이중 미국은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이 가장 높았으며 영국과 이탈리아는 각각 호텔 리베라,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등이 국가의 예약률 1위 호텔로 기록됐다.

아시아권 국가는 강북 선호도가 뚜렸했다.

일본은 롯데 호텔 서울이 가장 많았으며 홍콩과 대만은 각각 세종호텔과 사보이 호텔 등 쇼핑 편의성이 높은 명동 지역을 선호했다.

서울 호텔 선호 지역을 보면 미국과 유럽 국가는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탓에 강남 선호가 높았으며

아시아권 국가는 화장품과 패션, 한류 상품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명동 인근에 집중된 것을 볼수 있다.

인천은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언 인천 에어포트, 그랜드 하야트 인천, 인천 에어포트 트랜짓 호텔 등 주로 공항 근처 호텔의 선호도가 높았다.

롯데호텔 부산, 부산 비즈니스 호텔, 아벤트리 호텔 부산 등의 호텔 역시 이번 조사에 포함된 외국인들이 주로 찾은 곳으로 집계됐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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