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로마 낙마로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가능성 높아져

LA 올림픽 2024년

LA시가 로마의 낙마로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로마 역사상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당선된 비르지니아 라지(38)가 최근 2024년 올림픽 유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라지 시장은 “로마의 올림픽 유치를 지지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며 “로마는 지난 1960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진 빚을 아직도 갚고 있다. 올림픽은 부동산 투기꾼과 사업가에겐 유용하겠지만 주민들에겐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라지 시장은 시장 선거 유세 당시부터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로마는 올림픽 같은 거대 이벤트보다는 대중교통 불편, 쓰레기난 등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며 올림픽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낸바 있다. 이탈리아 정부와 체육회도 라지 시장이 원치 않을 경우 이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로마가 중도 낙마하면서 2024년 올림픽 개최권 경쟁은 프랑스 파리, 미국 LA, 그리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3파전으로 정리됐다.

스포츠 전문가들은 “현재 국제올림픽 위원회가(IOC)가 2014년 하계 올림픽은 북미 대륙에서 유치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LA가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다”며 LA시의 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높게점치고 있다.

한편 LA시 2024 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올림픽 유치를 위해 시의 스포츠 인프라를 대혹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쓰일 USC 인근 LA 메모리얼 콜러시엄에 총 2억 7000만달러를투자해 대대적으로 증개축하고, USC대학에 첨단 수영장 등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림픽 선수촌을 UCLA에 설치하고 USC에는 취재진을 위한 미디어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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