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CO, “스펙 NO” 숨겨진 잠재역량이 채용 1순위

포스코는 창업 때부터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사람의 능력’에 있다고 믿었다.

단지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보다 인재 양성이 우선이라는 포스코의 경영철학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는 오랫동안 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으로 고난도 기술을 창출하는 ‘전문지식형 인재’,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융합지식형 인재’다.


포스코는 이같은 인재 발굴을 위해 신입사원 채용과정을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으로 대폭 개편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기술직과 사무직 모두 ‘전공 제한 없는 직군별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공뿐 아니라 직군에 대한 제한도 모두 없애고, 기술ㆍ사무ㆍ융합ㆍ특수 등 계열별 채용을 실시한다.

누구나 희망하는 분야로 지원하여 공정한 평가절차를 거치도록 하기 위함이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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