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3명중 1명만 男교사 역대 최저

-이종배 의원 ‘최근 5년간 시ㆍ도교육청별 남녀 교사 수 및 비율’ 자료 공개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일선 초ㆍ중ㆍ고교 교사의 3명 중 1명만이 남성 교사로,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새누리당)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시ㆍ도교육청별 남녀 교사 수 및 비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남자교사는 14만5769명(33.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5만1930명(35.1%)보다 6100여명 이상 줄어든 수준으로, 전체 교원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1.8%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교원에서 남성 교원 비율은 매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전체 교원에서 남성 교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35.1%였지만 2013년 34.6%, 2014년 34.2%, 2015년 33.7% 등으로 감소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비율이 0.4%포인트 낮아지면서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초등교사의 경우 전체 18만3452명의 교원 중 남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23%(4만2204명)에 불과해 중학교 31.2%(3만4150명), 고등학교 49.2%(6만6639명) 보다도 성비 불균형이 가장 심각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 남교사 비율이 27.7%로 가장 낮았으며 세종시(28.6%), 서울시(29.3%) 등이 20%대를 기록하며 남교사 비율이 낮았다.

이 의원은 “학교현장이 특정 성별 교사로만 채워진다는 것은 학생들의 성적 정체성 확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교원 성비 불균형 문제를 보다 완화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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