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제3부지 28일께 발표 유력…군용부지와 맞교환할 듯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가 사드 제3부지 선정 최종 결과를 오는 28일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최적합 지역으로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이 유력하다.

23일 군 당국과 지역 사회에 따르면, 26일 국방부 국정감사가 끝나고 27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거쳐 28일쯤 제3부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는 있다. 27일께 예정된 국방부 장관과 지역 대표 등의 회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발표 시기가 미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드 제3부지로 유력한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전경 [사진=롯데스카이힐 골프장 홈페이지]

사드 최적지 발표 이후 국방부는 해당 부지 소유주와 경기도 일대 국방부 소유 부지와 맞바꾸는 방식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부지 소유주가 국방부 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논의는 무산된다. 이 때문에 국방부는 해당 부지 소유주가 군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일 정도의 매력적인 부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앞서 국방부는 제3후보지 평가 결과를 한국과 미국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번에 발표될 제3부지가 최초 사드 최적합 지역으로 발표됐던 경북 성주 성산포대보다 오히려 군사적으로 더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제3부지 평가에 착수하면서 “기존에 발표한 성산포대는 군사지역만을 대상으로 내린 결론이고, 성주 군민 반대로 다시 착수한 제3부지 실사에는 민간 부지까지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

군은 제3부지 후보지로 성주 골프장과 인근의 염속산, 까치산 등 3곳을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했다. 국방부는 제3부지 발표 직후 지역 주민들에게 한미 공동실무단의 평가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사드 부지 논란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짓고 기존 계획대로 내년 말까지 사드를 국내에 실전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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