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존중…“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지길”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정부의 경주지역 특별재난지역 결정을 300만 도민과 함께 존중하며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3일 도청브리핑룸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즈음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입장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어려움을 딛고 다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와 경주시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진피해 극복의 계기로 삼겠다”며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9·12지진피해복구 특별지원단’을 현장에 상주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의 피해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누락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막바지 피해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3일 도청 도청브리핑룸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즈음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김 지사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실질적인 방안도 내놨다.

그는 “지진대응 행동요령을 정리해 도민들에게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책자로 제작해 각 가정에 긴급히 배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주지역 지진대비 장소를 67곳에서 113곳으로 확대하고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지진이 감지되면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안내와 질서유지 업무를 맡도록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지진 발생으로 위축된 경주의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한 국민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도는 특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방문홍보를 전개하겠다”며 “천년고도 경주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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