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지방 중소면세점 살리기’ 나선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롯데면세점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 중원면세점의 운영 지원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22일 중원면세점이 위치한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 ‘경영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와 송관휘 중원면세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소중견 면세점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계약체결 후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매장을 돌아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추가적 지원 사항이 있는지 직접 챙겼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왼쪽)와 송관휘 중원면세점 대표(오른쪽)가 22일 중원면세점이 위치한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경영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은 오픈 후 2년5개월 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원면세점에 대해서 면세점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앞으로 3년간 진행된다.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0개의 중소ㆍ중견 면세점이 사업을 승인받았지만, 이중 5개 업체가 사전승인을 반납했다. 나머지 업체도 극심한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원면세점과 22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경영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컨설팅 계약 체결 후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오른쪽)와 송관휘 중원면세점 대표(왼쪽)가 중원면세점 매장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이에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해외동반 진출로 총 40여개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언더스탠드에비뉴 건립에 앞장서고 탱키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오픈소스형 캐릭터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어려움을 겪는 중원면세점에 대해 적극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지난해 선포한 ‘상생비전 2020’에 따라 국내 중소 협력업체는 물론 지방 중소면세점과의 적극적인 상생 협력에 앞으로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중원면세점은 충북 지역 최초의 시내면세점이다. 2014년 4월 15일 청주시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 1090.90㎡(330평) 규모로 그랜드 오픈했다. 중원면세점 인근에 있는 청주국제공항 출국객은 연간 27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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