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페레그린‘ 팀 버튼 감독, “현실과 판타지 섞은 영화”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4년만에 직접 연출을 맡은 신작으로 돌아온 팀 버튼 감독이 한국 언론과 화상 연결을 통해 만났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진행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하 미스 페레그린) 시사회 이후 영국 런던과 화상 연결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팀 버튼 감독과 주연배우 에바 그린이 참석했다.

팀 버튼 감독은 ‘미스 페레그린’에 대해 “누구라도 보고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히 섞은 영화”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미스 페레그린’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제이크(에이사 버터필드)가 시간의 문을 통과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사는 1943년의 세계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간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진 미스 페레그린(에바 그린)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똑같은 하루를 만들어 가는 ‘임브린’이라는 존재다. 

[사진=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진행된 ‘미스 페레그린’ 라이브 컨퍼런스. 팀 버트 감독과 배우 에바 그린이 참석했다.]

에바 그린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매우 독특한 캐릭터이고, 팀 감독과 저는 미스 페레그린을 무서운 ‘메리 포핀스’라고 부른다”며 “새로 변하기도 하는 기이함도, 아이들을 위해 뭐든 하는 어머니상도 갖춘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면서도 특색 있는 그로테스크한 연출을 견지했던 팀 버튼 감독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국내에서 12세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팀 버튼 감독은 “저도 괴물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서 자라났고, 어린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제가 지금까지 만든 영화 가운데 아이들이 보기 이상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팀버튼전’ 개최 당시 내한했던 팀 버튼 감독은 “한국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기회가 된다면 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 페레그린’은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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