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스포츠’ 질주…4개월만에 2077대 판매

현대자동차가 아반떼에 최초로 터보 엔진을 장착한 아반떼 스포츠 모델<사진>이 출시4개월만에 판매량 2000대를 돌파했다.

또 이달 현재 판매된 전체 아반떼 중 아반떼 스포츠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돌파할 정도로 아반떼 스포츠가 확고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된 아반떼 스포츠는 이달 현재까지 207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번 주 2000대를 넘어섰다.

아반떼 스포츠는 준중형 차급이면서도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중형차를 뛰어넘는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아반떼 스포츠의 최고출력은 204마력으로 출력만 놓고 보면 쏘나타 1.6터보(180마력)은 물론 아우디의 소형 스포츠카 TT(200마력)보다도 높다. 


이에 아반떼의 향상된 주행 성능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생겨나면서 전체 아반떼 판매량 중 아반떼 스포츠 판매 비중이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를 넘겼다. 출시 첫달인 5월 아반떼 스포츠 판매비중은 4%, 6월 5.3%, 7월 6.6%로 상승하다 지난달 5.2%로 주춤한 뒤 이달 현재 전체 아반떼 판매량은 3119대, 아반떼 스포츠는 318대로 10.2%의 비중을 기록했다.

앞서 현대차는 아반떼 스포츠 출시 당시 처음에는 아반떼 스포츠 판매 비중을 7, 8%로 내다봤으나 아반떼 스포츠를 찾는 고객이꾸준히 발생하면서 장기적으로 15%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쏘나타 1.6터보, K5 1.6터보 등과의 성적과 비교하면 아반떼 스포츠의 판매량은 더욱 두드러진다. 각각 두 모델은 지난해 7월 출시된 지 4개월 뒤인 누적 결과 쏘나타 1.6터보는 1371대, K5 1.6터보는 863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아반떼 스포츠가 2000대를 넘어서 이들 모델과 확연히 비교되는 것이다.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쏘나타 1.6터보가 841대, K5 1.6터보가 460대로 5개월 동안 판매된 아반떼 스포츠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판매 비중을 봐도 올해 7월 기준 쏘나타 1.6터보는 1.5%, K5 1.6터보는 2.2%에 그쳐 전반적으로 아반떼 스포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정태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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