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법으로 각광받는 유산균, 제품 선택 TIP

‘현대인의 난치병’이라 불리는 아토피 피부염은 한번 발생하면 장기간 지속되기 쉬운 만성 피부 질환으로, 대개 영·유아에게 잘 나타난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환자 중 4세 이하 영유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35%에 이른다.

이러한 영·유아 아토피는 도시화에 따른 생활환경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장내 세균의 불균형 또한 아토피를 일으키는 한 원인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김석진 교수는 자신의 저서인 <내 몸의 유익균>을 통해 “아토피가 발생한 아기의 장에는 유해균인 클로스트리듐이 많고,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아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이는 장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아토피 등의 면역질환과 연관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영·유아 아토피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유익균인 유산균의 복용을 통해서 장내 세균총을 정상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로 인해 최근 유아 아토피 자녀를 둔 부모 사이에서 유산균이 아토피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때 흔히 유산균 제품 결정의 기준이 되는 것이 제품의 브랜드, 인기 순위, 추천 상품 등인데, 이보다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 바로 합성첨가물 사용 유무다.

일반적인 유아 아토피 유산균은 제품의 향을 살리고 단맛을 내기 위해 D-소르비톨, 수크랄로스 등의 합성감미료를 사용하거나 생산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돕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등의 화학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화학물질은 장기간 섭취 시 몸 속 활성산소 생성을 유도해 면역계에 이상을 가져오고, 이는 곧 아토피 등의 면역질환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아토피 치료법으로 유산균을 복용할 땐 이러한 화학첨가물이 배제된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유아 아토피 유산균을 선택할 땐 균들의 장 도달률을 높인 코팅기술을 적용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산균은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야 제 기능을 100%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중 유산균 업계에서는 장용 코팅, 마이크로 캡슐 공법, 이중 코팅 등 저마다의 코팅 기술력을 접목한 유산균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그중 가장 최근에 발표된 특허 기술로는 ‘이노바 쉴드’ 코팅기술이 있다.

이노바 쉴드는 오일로 유산균을 감싸는 지질 코팅에 부원료로 소화효소를 입혀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 등에 의해 사멸되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는 것은 물론, 원활한 소화 작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아토피 치료법으로 꼽히는 유산균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해 장내 유익균 정착률을 높였는지, 온도와 습도, 산소 등에 민감한 유산균을 보호하는 포장법 및 배송 방법이 적용됐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유산균 전문 기업 프로스랩은 “장 속에서 유익균과 유해균이 적정 비율을 유지하도록 돕는 유산균은 아토피 치료법으로 추천할 만하다“며, ”시중에 다양한 아토피 유산균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므로 소비자는 제품 선택 기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똑똑하게 선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경침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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