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재난취약시설 일제조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최근 우려가 심해지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특정관리대상시설 일제조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정관리대상시설이란 재난 예방을 위해 지속 관리해야 하는 시설을 뜻한다. 교량과 같은 도로시설과 준공 후 15년이 넘은 중소형 건축물, 공동주택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구는 지난해 기준 특정관리대상시설 1067곳을 관리하고 있다.

일정은 11월 31일까지로, 조사는 분야별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들이 편성한 합동점검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필요한 경우에는 안전관리자문단과 한국가스ㆍ전기안전공사 등 분야별 전문가도 대동한다.


주요 조사는 안전등급 평가 매뉴얼에 따른 건축, 토목, 전기, 가스 등 관리ㆍ시설 영역에 집중된다. 예컨대 건축물은 ▷축대, 옹벽 안전상태 ▷균열, 누수, 철재 부식 발생여부에 따른 내구성 결함사항 등을 우선 확인하는 식이다.

평가 결과 안전 D, E등급을 받은 공공시설은 정밀안전진단이 실시된다. 민간시설은 소유자에게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한다. 아울러 해당 시설은 재난위험시설로 분류, 월 1~2회 점검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재난사고에 대비해 가장 중요한 게 사전점검”이라며 “구민 재산과 안전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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