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반기문 총장 만나 신속한 새 대북제재 결의 논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5차 핵실험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 윤 장관은 반 총장이 북한 5차 핵실험을 즉각 규탄한 것을 평가했다. 이어 이번 유엔 총회 개막 이틀 만에 20여개국이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할 정도로 국제사회와 북한의 대결 구도가 고착화됐다며 이를 통한 강력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도출을 전망했다.

반 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단한해 새 대북제재 결의를 신속히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반 총장은 지난 21일 개최된 ‘파리협정 발효를 위한 고위급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영상메시지를 보낸 것에 사의를 표명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의 조속한 발효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우리 정부가 관련 국내 비준절차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우리나라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의장으로서 지속가능개발(SDGs)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 및 검토 체제 수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우리의 개발경험을 토대로 동 분야에 대한 기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3년간 2억3000만 달러 이상의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반 총장이 지난 10년간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개발, 양성평등 증진, 난민 문제 및 유엔 개혁 등 분야에서 남긴 많은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반 총장은 그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임기 중 한국 정부와 국민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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