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10개국 주한대사 보령제약 방문

-79년부터 중남미 국가와 이어 온 인연으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주한 에콰도르 대사를 비롯해 중남미 10개국 주한대사들이 21일 보령제약(대표 최태홍) 본사와 안산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기업과 중남미 국가간의 제약산업 교류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중남미 10개국 주한대사와 트리니다드 토바고 최승웅 명예영사 등이 참석했다.

보령제약과 중남미 국가와의 인연은 1979년 보령제약이 멕시코 제약회사인 휄신사와 ‘앰피실린’, ‘아목시실린’, ‘세파렉신’ 등 항생물질의 합성기술을 수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 2011년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멕시코를 비롯한 에콰도르 등 중남미 13개국에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총 10개국(멕시코, 에콰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콜롬비아,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벨리즈)에서 발매허가를 받았다.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중남미는 제약산업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다양한 면에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들과 중남미 국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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