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선 강남 구간 착공 소식에 상가 시장 ‘UP’

▲ 8월 말 신분당선 강남-신사 연장구간 착공 발표.. 광역수요 흡수 ‘기대감’
▲ 광교 호수공원 원천호수 평생 조망권 누리는 수변 상가,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
▲ 멀티미디어 분수설치, 유명 프랜차이즈 입점협의 등 호재 많은 안정적 투자처로 ‘주목’

신분당선 연장선 강남 구간(강남~신사)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신분당선 노선 인근 상가시장이 기대감으로 들썩거리고 있는 가운데 광교 호수공원 수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착공되는 강남~신사 구간은 향후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신사역의 경우 인근에 가로수길과 압구정 로데오 등 유명 상권이 자리하고 있어 강남 방면은 물론 수원 광교 방면에서 신사역을 왕래하는 신규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 노선 인근에 분양하는 주요 상가들이 저금리 시대의 안정적인 투자처 중 한 곳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업 안정성과 상품 자체의 질적 수준이 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유명 브랜드 상가가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공급면적 1만3280㎡, G1~G2 2개 층으로 구성되며 총 77실 규모다. 연간 방문객 300만명 규모로 추산되는 광교 호수공원 원천호수변에 지어지는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서 전체 점포(일부 제외)가 호수 방향을 바라보도록 설계돼 조망권이 뛰어나다.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서울이나 판교 등지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큰 규모의 호수공원 상권에 속한다는 고유 특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신분당선 연장을 통한 광역수요 흡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신분당선 상현역과 광교 중앙역이 가까우며 공원과의 사이에 차도가 지나지 않는 입지를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 접근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

최근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가 250억원 규모의 멀티미디어 분수 시설을 광교 호수공원에 설치할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인 자영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수위권 프랜차이즈 본사가 입점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상가 활성화 전망도 밝은 편.

광교신도시는 대기업에 종사하는 거주자가 많아 소득수준이 높기 때문에 배후 수요층 소비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프랜차이즈 본사 입장에서도 브랜드 홍보와 수익창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춘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상가 입점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

특히 호수공원 인근 상권은 연중 이용객이 많고 꾸준해 주변 타 지역에 비해 월 임대료가 더 높게 형성되고 있다. 상가정보업체 점포라인에 따르면 일산 호수공원이 위치한 장항동 소재 1층 점포 매물의 올해 평균 월세는 3.3㎡당 15만9500원으로 조사됐다. 인접한 대화동(3.3㎡당 8만2300원)이나 마두동(3.3㎡당 7만2200원)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액수다.

상가정보업체 점포라인 염정오 팀장은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호수공원 수변에 딱 붙어있는 친환경 입지, 경기도청 신청사 및 광교 컨벤션센터, 광교 법조타운 조성 등 풍부한 개발호재, 힐스테이트 광교 입주민과 인근 아파트 거주민을 중심으로 형성된 안정적인 배후수요, 연간 300만명으로 추산되는 광교 호수공원 이용객 수요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접근하기 쉬운 우수 입지와 광역 교통망도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의 장점이다. 신분당선을 통하면 강남에서 광교까지 30분대, 용산까지 40분대 도달이 가능할 전망으로 광역수요 흡수에 유리하다. 거주자 소득 수준이 높은 용인 수지 방면 진출입로인 ‘법조로’가 상가 진입로 앞을 바로 지나고 인근에 광교상현IC가 자리해 자가용 접근성도 우수하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오는 2018년 연결될 예정으로 자가용을 통한 강남 진출입 여건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원천호수변에 딱 붙어 있어 차도를 건너지 않고 바로 수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급 상가”라며 “상품성과 입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호수 접근성이 뛰어나며 사업 안정성과 선호도가 모두 높은 브랜드 상품이지만 공급 물량이 77실로 많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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