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뜸 한방칼럼] 소화기계질환-②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을 말한다. 속이 자주 쓰리거나 가슴 통증이 있고 신물이 올라온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다. 위와 식도 사이에는 ‘괄약근’이라는 것이 있어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조임쇠 역할을 하는데, 정상적인 경우엔 이 괄약근의 역할로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는다. 그러나 괄약근의 조절기능 약화로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혀 있지 않은 경우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함으로써 이에 따른 불편감을 호소하게 된다. 그리고 이같은 역류의 과정이 반복되어 식도 점막이 위산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식도염 뿐만 아니라 식도궤양과 식도협착이 일어날 수 있다.

전형적인 증상은 속쓰림과 산 역류이며, 갑작스럽게 또는 점차적으로 신트림을 하거나, 입안으로 신물이 넘어오거나, 음식물을 삼키기가 힘들고 삼키려고 하면 통증이 있거나 가슴부위에 타는 듯한 느낌이 있을 때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할 수 있다. 단 흉통 증상의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과 혼동되기 쉽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외에도 마른기침, 잦은 목쉼, 인후두 불편감 등의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위산 역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이며 과식, 야식, 육류나 고지방 음식의 과잉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과식을 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어 역류가 자주 일어나기 쉬운데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서구화에 따른 비만인구 증가와 함께 역류성식도염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탄산, 토산, 흉비, 조잡, 비만, 담적 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따라서 건비화담, 화위강역의 치법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비위가 허한하여 생긴 병증에는 먼저 뜸을 떠서 비,위 등 소화기를 따뜻하게 보하여 소화기능을 강화하고 침 치료로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울체된 기혈을 소통시켜 예민한 소화기를 안정시키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병증에는 화울강기의 치법을 기본으로 하여 뜸과 침 치료를 병행한다. 특히 비만으로 인한 병증에는 증상치료화 함께 체중조절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환자의 병증에 따라 위의 기능을 보호하는 한약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제산제와 병행하여도 부작용 없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생활에서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다. 과도한 일과 업무량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한 소화가 오래 걸려 위에 오래 머무는 음식과 커피, 인스턴트, 가공식품,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가능한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식, 야식과 같은 좋지 않은 식사습관을 버리고 정해진 시간에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양파, 마늘, 브로컬리, 양배추, 완두콩, 마 등이 있다.

원대일

원대일/ 왕뜸한의원 부에나팍지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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