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부지 이번 주 발표…성주골프장 사실상 결론낸 듯

-성주내 3개 후보지 평가 결과 발표…김천 주민·원불교 반발 등 변수

[헤럴드경제] 한미 군 당국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배치하기로 사실상 결정하고 이번 주 내에 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연합뉴스는 국방부의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사드 배치를 위한 성주군 내 3곳의 제3부지 평가작업이 사실상 끝났다”면서 “성주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거친 뒤 이달 내에 평가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발표는 국방부(26일)와 합동참모본부(27일)의 국정감사가 끝난 뒤에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사드를 기존에 발표된 성주 성산포대에서 성주군 내 다른 곳으로 변경해달라는 성주군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후보지 3곳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왔다.

한미 군당국은 제3부지로 초전면 성주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등을 검토해 성주골프장이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하지만 사드 레이더가 김천 쪽을 향하고 있어 김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점이 변수로 보인다. 원불교도 성지인 정산(鼎山) 송규 종사의 생가터, 구도지 등이 성주골프장에서 직선으로 500m 떨어져 있어 역시 반대하고 있다.

성주골프장을 운영하는 롯데와의 협상도 남아 있다. 롯데 측이 골프장 매각에 동의하면 매입에 100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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