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15.5%로 금요 예능 1위…서인국, 낚시왕 등극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정글의 법칙’ 시청률이 껑충 뛰며, 금요 예능 1위를 사수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몽골’ 편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 수도권 기준 15.5%를 기록해 금요 예능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된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3.3% 포인트(10.7%), 수도권에서 3.7% 포인트(11.8%) 오른 수치로 지난주에 이어 또 1위를 탈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인국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선빈과 함께 오리를 잡았다고 강남에게 장난을 쳐 “너희들 거짓말 겁나 많이 해. 사기꾼들아”라는 반응을 얻는가 하면, 강남과의 낚시 대결에서 승리욕을 발휘해 역전승에 성공했다.

[사진=SBS 제공]

강남이 낚시 능력자라는 평을 받는 서인국을 제치고 먼저 낚시에 성공하자 경쟁에 불이 붙었는데, 연달아 물고기를 잡은 강남이 냉탕에 버금가는 수온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이 넘도록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서인국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며 “이제 그만 좀 쉬어”라고 견제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낚시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잡은 물고기를 바로 보여주지 않고 ‘38사기동대’의 양정도에 또 한 번 빙의, 낚시에 실패한 듯 길게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배고픈 멤버들을 긴장케 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순간 시청률 18.4%까지 치솟으며 몽골 편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는 전국에서 7.3%, 수도권에서 7.9%, KBS ‘VJ특공대’는 전국에서 5.1%, 수도권에서 5.2%에 그쳤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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