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IoT, 연내 50만 확보…1등 지켜 ‘1등 DNA’ 불씨 지필 것”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화 등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수 부회장은 2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oT 시장에서 자사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 부회장은 “모바일은 3등이지만 IoT는 우리가 확실한 1등을 달리고 있다. 현재 우리가 43만 가입 가구를, 경쟁사는 7~8만 가구를 확보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1등 비즈니스가 있다는 걸 발견하면서, 유플러스 내에도 1등 DNA가 살아있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LG디스플레이 등에서)글로벌 1등을 일궜었기 때문에 제 DNA는 1등하고 싶은 열정이 있다”며 “IoT는 1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1등을 굳히는 전략을 짜겠다. IoT는 디바이스가 상당히 중요한데 LG전자가 좋은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잘 협업하면 확실한 1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판 싸움을 한다면 전력을 보강해야 하기 때문에 인력도 연초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지금은 뭔가 해볼 수 있는 상태”라며 “게다가 좋은 인재도 많이 확보했다. LG전자, 화학, 디스플레이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좋은 인재를 모셔와서 IoT를 반드시 1등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IoT 사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전략은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전무가 설명했다.

안 전무는 9월 현재 43만 가구수를 확보한 홈 IoT가 연내 5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안ㆍ에너지 ㆍ환경 등 킬러 서비스를 확보해 2017년에는 100만 홈 IoT 가입자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능화된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국ㆍ일본 등 해외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IoT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한편, 권 부회장은 기업 대상 비즈니스와 모바일, IPTV 사업 등에 있어서도 영향력을 키워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기업 대상 B2B가 2등을 하고 있어서 이 또한 1등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콤 시절부터 계셨던 좋은 분들이 많고 MC부문 좋은 인재들도 가세해 인력이 탄탄하다. 기업이 원하는 좋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충분히 1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모바일과 IPTV 분야에서도 아직은 시장 점유율이 20% 남짓이지만, 1년 후에는 지금과 다른 목표를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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