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역사적인 한 해?올 정치권 관련 빅뉴스 러시

미국 아이스크림 업계에는 올해 유독 눈에 띄는 뉴스들이 많았다. 이에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2016년은 아이스크림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해”라고 보도했다.

1월에는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가 현재는 탈락한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위한 아이스크림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버니의 열망’(Bernie’s Yearning)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아이스크림은 민트 아이스크림(하위 90%) 위에 초콜릿(상위 10%)을 얇게 얹은 이 제품으로, 샌더스가 표방하는 ‘부의 재분배’를 그대로 형상화했다.

트럼프 헌정 아이스크림 ’넌 해고야‘(출처는 인스타그램)]

2월에는 미시간주 루딩턴에서 ‘하우스 오브 플레이버스’라는 가게가 세계에서 가장 길쭉한 아이스크림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이들은 약속을 실행에 옮겨 무려 0.5마일(0.8km) 길이의 아이스림을 만들었다. 종전에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가지고 있었던 기록을 깬 것으로 조만간 기네스북에도 등재를 신청할 것이라고 한다.

4월에는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미키 라익스 잇’(Mikey Likes It)이라는 뉴욕의 작은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해 화제가 됐다. 힐러리는 주인장이 특별히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먹어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이쯤되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도 빠질 수 없다. 클리블랜드의 미첼스(Mitchell’s)라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트럼프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가득 담은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아이스크림의 이름은 ‘넌 해고야!‘(you’re fired·사진)다. 과일과 할라피뇨가 섞인 제품이다. 

김성훈 기자/p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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