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용이라는 편견은 버려라…사계절의 ‘선글라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선글라스는 여름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선크림이 더이상 여름용에 국한돼 있지 않는 것처럼, 선글라스도 사계절 내내 가까이해야할 아이템 중 하나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비단 피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외선의 공격은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는 날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맑은 날이든, 구름이 낀 날이든 눈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자외선의 위협에 늘 노출돼 있다. 특히 구름 한점 없는 맑은 가을하늘은 더욱 안심해서는 안된다. 

[사진출처=123RF]

▶당신에게 선글라스가 필요한 이유=사실 여름만은 아니다. 선글라스를 일상에서 착용하고 다니는 것은 약간 부담스러운 일이다. 누군가에게는 괜한 멋부림처럼 보일 수 있으니 선글라스 착용이 꺼려지는 것도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지금에야 멋을 위한 아이템으로 생각되지만, 옷의 시작은 본디 외부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에 있었다는 점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되겠다. 지금에야 선글라스가 패션 아이템의 일종으로 자리잡았지만, 실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목적은 자외선의 공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적’인 측면이 크다.

눈은 민감하다. 햇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여러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눈이 따갑거나, 거슬리는 수준에서 심각한 수준의 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만큼 눈 건강은 평소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한다. 그 중 하나가 자외선 차단이 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렌즈색이 아니라 선글라스 렌즈가 얼마나 자외선 차단력이 우수한 가다.

또한 선글라스는 눈을 포함해 눈 주변의 피부를 보호하는 데도 탁월하다. 피부암의 약 10%가 눈 주위에서 발생한다는 점은 눈가의 피부가 얼마나 예민한 지를 잘 보여준다.

추운 겨울은 선글라스가 더욱 필요한 시즌이다. 눈은 자외선의 80%를 반사하기 때문이다. 여름 레포츠를 즐길 때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하며, 이때 선글라스가 눈 밑까지 가려주는 지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사진출처=123RF]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선글라스도 다르다=그렇다고 스타일을 놓칠 수는 없다. 선글라스를 구입할 때 자외선 차단이 얼마나 잘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얼굴에 잘 어울리는 것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가지 모양의 선글라스 중에 ‘자신의 것’을 찾기 위해서 고려해야할 것은 얼굴형이다. 이마와 광대가 넓고턱이 좁은 하트형의 얼굴은 프레임의 윗부분이 아래보다 넓은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계란형 얼굴에서 가장 좁은 부분이 턱선이기 때문에 이 같은 선글라스를 착용할 경우 얼굴이 더 작아보이고 자연스럽다. 소화하기 힘든 ‘캣 아이(cat eye)’형 선글라스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동그란 얼굴은 대부분 광대가 얼굴에서 제일 넓고, 이마와 턱으로 갈수록 넓이가 좁아진다. 이 경우에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나 직사각형 형태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계란형 얼굴은 선글라스 선택의 폭이 넓다. 단순히 둥글거나 사각형의 선글라스가 아닌 보잉 선글라스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선글라스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신에 자신의 얼굴 크기를 고려해 너무 크거나 너무 작지 않은 것을 고르도록 한다.

사각형 얼굴은 주로 턱이 발달돼 있는 것이 보통으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 각이 지지 않은 선글라스를 고르도록 한다. 프레임은 되도록 얇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