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르난데스는 누구?…류현진과 신인왕 경쟁·24세 예비 아빠

[헤럴드경제]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24)가 보트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의 한 해변에서는 3명의 남자가 타고 있던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 보트 안에는 페르난데스도 타고 있었고 결국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

페르난데스는 쿠바 출신 망명 선수로, 세 차례의 시도 끝에 미국에 입성했다.
 


그는 계부의 도움으로 쿠바에서 최고의 투수 조련사로 활약했던 올란도 차이니의 지도를 받아, 고교 리그에서 13승 1패, 평균자책점 2.35로 두각을 나타내 2011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위로 현 소속팀 마이애미에 지명됐다.

최고 99마일(시속 159㎞)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예리한 커브가 주무기인 선수로, 한때 류현진의 신인왕 경쟁자로 주목받으며 그 해 네셔널리그 신인상을 거머쥘 만큼 유망주였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24세의 젊은 나이라는 점과, 그가 곧 아빠가 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이날 홈 구장인 말린스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매팅리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예정됐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도 취소됐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쏟으며 “내 기억 속의 페르난데스는 마치 어린 아이와 같았다. 페르난데스와 함께 하면서 기쁨만 가득했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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