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정준영 논란에도 시청률 굳건… 16.3%로 주말예능 1위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으로 불거진 멤버 정준영 논란에도 ‘1박 2일’은 주말예능 1위에 올랐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1박 2일’은 전국에서 16.3%, 수도권에서 16.5%를 기록해 주말예능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된 전 회분에 비해 전국에서는 동률, 수도권에서는 0.2% 포인트(16.3%)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청도 서산으로 떠난 ‘가을맞이 농활체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농활체험 복불복에 나섰다. 첫 게임은 몸빼바지를 입은 멤버들의 댄스파티가, 이어 ‘지는 가위바위보’와 ‘새참 배달 레이스’가 백미를 장식했다. 바퀴 달린 농업용 의자를 타고 펼쳐진 레이스에서는 특히 김준호와 김종민이 활약했다. “전쟁”이라고 말한 김준호는 김종민을 밀치는가 하면 서로의 쟁반 위 물건을 던지고 숨겨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정준영의 분량은 눈에 띄게 줄었다. 매주 방송에서 크게 활약하곤 했던 정준영은 이날 대부분 풀샷으로 등장, 미비한 활약을 보였다. “편집은 없다”고 했던 제작진의 고심의 흔적이 뭍어나는 방송이었다.

정준영은 지난 23일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이것이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 동영상 촬영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 추가적으로 드러났다. 이에 지난 25일 KBS2 ‘1박 2일’ 방송 한 시간 전, 정준영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를 모두 해명했다. ‘1박 2일’ 제작진 측이 정준영의 출연분은 편집 없이 정상 방송된다고 밝혀 또 한번 논란이 된 바 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2부 주말 예능 MBC ‘진짜 사나이2’는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1부, 2부 주말예능을 통들어 2위에 올랐다.

‘진짜 사나이2’는 전국 기준 12.5%, 수도권 기준 12.4%를 기록, 전 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4% 포인트(12.9%), 수도권에서 0.9% 포인트(13.3%) 떨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시영이 또 한 번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해군부사관 특집에서는 식단을 보며 감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찬호는 전복과 삼계탕을 보며 감탄하고 이시영은 두배로 식단을 받았다. 이시영은 군 생활에 잘 어울린다는 말에 “저도 지내보니 잘 맞는 것 같다”며 인정하기도 했다. 이어 폭풍 먹방을 찍은 뒤 태연하게 재배식을 했다. 또 옆자리에 남긴 하사가 남긴 닭을 보며 아쉬운 눈빛을 보내더니 주저하지 않고 닭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동시간대 방송된 SBS ’런닝맨‘은 전국에서 6.8%, 수도권에서 7.6%로 시청률이 또 한 번 하락하며 꼴찌를 면치 못했다.

1부에서는 MBC ’복면가왕‘이 1부전 시청률 제왕을 굳건히 다졌다.

전국에서 11.9%, 수도권에서 130%를 기록했지만, 전 회분에 비해서는 전국에서 0.9% 포인트(12.8%), 수도권에서 0.3% 포인트(13.4%)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명난다 에헤라디오‘가 4연승에 성공했다. 연승을 향해 달리는 가왕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게 도전하는 4인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치열한 무대에도 가왕은 뒤바뀌지 않았다. 이날 가면을 벗은 도전자는 12년차 가수 솔비, 가수 앤씨아, 쿨의 보컬 이재훈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가왕과 맞붙은 복면가수는 바로 허각이었다. 허각은 “인생에서 중요한 육아, 결혼과 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체력적, 심적으로 힘들어 잠정적 휴식기를 가졌다”며 “쉬는 동안 정체성 혼란을 겪었지만 복면가왕에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판정단은 “더욱 다이내믹해지고 깊어진 소리가 돋보인다”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국에서 9.6%, 수도권에서 9.7%를 기록해 2위를 지켰다.

SBS ’판타스틱 듀오‘는 시청률이 큰 폭으로 추락했다. 전국에서 5.8%, 수도권에서 6.4%를 기록해 전회분에 비해 1.7% 포인트(5.8%), 수도권에서 1.8% 포인트(6.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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