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MS, 구글… 판 커지는 트위터 인수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전의 판이 커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공룡 디즈니와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쟁쟁한 기업들이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 디즈니가 트위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금융 자문사들과 함께 트위터의 인수 금액을 산정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미디어사업을 위한 새로운 온라인 출구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디즈니의 최대 수익사업인 케이블 TV가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업체들의 도전을 받는 상황에서 트위터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디즈니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것은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 CEO인 잭 도시가 디즈니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도시의 오랜 멘토다.

또 미국 경제전문방송 CBNC는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 인수 후보로 MS가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트위터가 30~45일 이내에 매각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트위터의 시장가치는 160억 달러가량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트위터 측은 30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즈포스와 구글이 트위터를 인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CNBC가 보도한 바 있다. CNBC는 세일즈포스가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공동으로 트위터 인수를 위한 프로세싱을 계속 하고 있다면서 세일즈포스의 인수 가능성 역시 여전히 큰 것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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