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말하는 섬’ 디오라마 유저 감성·추억자극 인기몰이

최근 키덜트 상품으로 피규어와 함께 실제 풍경을 축소한 모형인 ‘디오라마’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게임업계 최초로 디오라마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대표 게임 ‘리니지’의 배경인 ‘말하는 섬’ 디오라마를 제작해 지난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1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됐다. 말하는 섬 디오라마는 ‘리니지’ 유저들의 감성과 추억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일반 디오라마와 차별화 된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디오라마는 말하는 섬의 지형과 선착장, 본토로 떠나는 배 등의 대표적인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말하는 섬의 바다는 낮과 밤을 표현할 수 있게 조명을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피규어 조명 소재로 쓰이는 발광다이오드(LED)가 아닌 EL(전계발광소자) 패드를 사용해 바다의 색감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리니지의 다양한 피규어를 디오라마에 배치해 꾸밀 수도 있다.

말하는 섬 디오라마엔 리니지의 배경음악(OST)을 들을 수 있는 사운드 기능도 탑재돼 있다. 리니지 팬들에게 익숙한 8비트 멜로디의 과거 오프닝곡을 비롯해, 오케스트라로 리메이크 된 버전도 포함돼 있다. 기란 마을, 아덴 마을, 오렌 마을 등 10여 년 동안 각 마을을 대표해 온 BGM도 고음질 스피커로 감상할 수 있다.

디오라마 전용 리모콘도 제공돼 사운드 기능을 켜고 끄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리모콘으로 조명 조작도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피규어도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처음 출시된 리니지 피규어는 4차 판매가 진행될 동안 매번 완판되며 인기를 누려왔다.

피규어 자체의 상품성은 물론, 디오라마와 마찬가지로 리니지에 대한 ‘팬심’이 인기 비결이라는 평가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라이브 서비스 총괄은 “리니지의 ‘말하는 섬’은 단순히 게임 지형이 아닌 리니지 유저들의 추억이 깃든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성과 추억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디오라마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리니지 피규어는 1300K(http://www.1300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게임 아이템 상품이 보너스 쿠폰으로 함께 구성돼 있다.

이혜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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