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사망] 경찰, “서울대병원 압수수색 마쳤다…의료기록 수사 토대로 보강수사중”

- 경찰, “압수수색 마쳐…의료기록 전문가에게 자문 구하는 등 보강 수사중”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경찰이 백남기 농민 사망과 관련된 조사를 위해 시작한 서울대병원 압수수색을 마쳤다. 경찰은 병원 진료기록 등을 바탕으로 부검을 위한 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기록 확보를 위한 서울대병원 압수수색을 마쳤다”며 “진료ㆍ입원 기록 등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구하는 등 보강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부검을 위한 영장 재심청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백남기 농민 사망과 관련된 조사를 위해 시작한 서울대병원 압수수색을 마치고, 병원 진료기록 등을 바탕으로 부검을 위한 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백남기 농민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

경찰은 26일 오전 11시 30분께부터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하고 백남기 농민 사망과 관련된 진료ㆍ입원 기록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검찰을 통해 지난 25일 오후 11시께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검찰에 신청했고, 법원은 26일 오전 1시 40분께 압수수색검증영장 중 시신 부검 부분을 기각하고 의료기록 확보 부분만 발부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백남기 농민의 진료 기록을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법의관들에게 기록 검토를 요청해 의견을 수렴한 뒤 부검을 위한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진료기록 검토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진행해 이날 중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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