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스타트…안병훈·김경태·최진호·대니리, 신한동해오픈 총출동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서 개막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 결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고요했던 남자골프가 들썩인다. 국내외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하는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이 29일부터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개막돼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해보다 총상금을 2억원 올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 됐다. 이번 대회서 올시즌 상금왕이 사실상 확정된다.

▶최진호 vs 박상현, 치열한 상금왕 격돌=현재 상금랭킹 선두는 4억3200만원을 벌어들인 최진호(32·현대제철)다. 최진호는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넵스 헤리티지서 2승을 올리며 상금랭킹과 제네시스 대상포인트에서 1위(4009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박상현(33·동아제약)이 3억4800만원으로 최진호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신한동해오픈 우승컵을 거머쥐는 선수가 올시즌 상금왕에 오르게 된다. 코오롱 한국오픈 2연패에 성공한 상금 3위 이경훈(3억원)은 불참하는 가운데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이상희(4위, 2억6100만원)와 KPGA선수권 챔피언 김준성(5위, 2억2400만원)이 상금순위 역전을 노린다. 


▶안병훈, 대회 2연패 성공할까=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안병훈(25·CJ그룹)이 1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돌아와 대회 통산 4번째 2연패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노승열(25·나이키)에 1타 차의 짜릿한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국내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세계랭킹 38위 안병훈은 올해 우승컵을 들진 못했지만 PGA 투어 취리히클래식 준우승, 유러피언투어 KLM 오픈 3위 등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리우올림픽에선 공동 11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이번엔 한장상(1981, 1982년) 최경주(2007, 2008년) 배상문(2013, 2014년)에 이어 역대 4번째 신한동해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고국에서 첫 우승이었던 만큼 신한동해오픈은 굉장히 특별한 대회”라며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쉽지는 않겠지만 올해에도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별들의 전쟁…오랜만의 남자골프 활기=모처럼 코리안투어에 활력이 넘친다. 국내외 투어서 활약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2015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 김경태(30·신한금융)를 비롯해 올시즌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맹활약한 이수민(23·CJ오쇼핑), 송영한(25·신한금융)도 출전해 샷 대결을 벌인다. 또 아시아투어에서 13승을 거둔 태국의 강호 통차이 짜이디(47)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 올시즌 아시안투어 상금 선두 스콧 헨드(43·호주) 등이 갤러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명품샷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골프 한 판’ 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교생 이하의 청소년, 어린이에게 무료 입장을 가능하게 했다. 또 잔여 홀 페어웨이 위에 갤러리 플라자 개념의 ‘신한 패밀리 골프 파크’ 를 조성해 스내그골프와 풋골프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65인치 OLED TV와 사운드바, 디오스 냉장고, 로봇청소기, 올인원 PC,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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