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우려·자사주 매입 종료에 ‘약세’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 종료와 올 3분기 실적 우려에 대한 영향으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9% 하락한 154만3000원에 거래됐다.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3분기 실적 우려가 부각됐고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돼 수급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총 11조3천억원 규모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지난 7월29일 이후 약 1조8천억원 규모의 4회차 매입이 전날 종료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산 투자주체는 삼성전자였다”며 “자사주 매입 종료,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하락 등을 고려할때 실적·수급 모멘텀이 동시에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노트7 리콜에 따른 실적 우려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7조67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노트7 리콜 이전 한달 전 전망치(8조1054억원)보다 5.3% 낮은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 것이다.

그동안 매출 전망치는 51조7천990억원에서 51조970억원으로 1.4% 하향 조정됐고 순이익 전망치는 6조2천768억원에서 5조8천749억원으로 6.4% 낮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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