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파발 축제…1000명 주민 퍼레이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조선시대 ‘파발’ 전파 모습을 주민 1000여명을 통해 재현한다.

구는 통일 염원의 마음을 담아 다음달 1일 구파발역 등 일대에서 ‘통일로 파발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파발은 조선시대 공문서 전달을 위한 군사통신수단을 뜻한다. 파발 3대로(大路) 중 금암참이 있던 ‘구파발’을 관리하는 구는 1996년부터 파발을 재현한 축제인 파발제를 개최, 매년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파발, 통일의 빛을 쏘아 올리다’ 주제로 진행한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구파발폭포 만남의광장~은평문화예술회관 6km를 파발 모습을 재현해 걷는 퍼레이드로 1000여명 주민이 참여해 거리를 수놓는다. 

특히 퍼레이드는 구 16개동 주민행렬단 700여명이 각 동 주제를 갖고 합류하는 진풍경으로 기획,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체험ㆍ먹거리 부스와 함께 파발재현극과 출정식, 사전 신청을 받은 지역 동아리팀들의 공연도 행사 내내 펼쳐진다.

김우영 구청장은 “행사를 통해 학생을 비롯한 시민들이 파발의 의미를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한동안 명맥만 유지하던 파발제를 복원하는 첫 공식행사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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