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전 여자친구, “성관계 동영상 안찍었다” 주장

[헤럴드경제] 가수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성추문 소송 논란과 관련해 인터넷에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와 관련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한 매체의 확인 결과 해당 게시물은 A씨가 실제로 쓴 글로 확인됐다.

그는 “(정준영과의) 성관계 동영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2초짜리 영상은 성관계 영상이 아니며 그조차 삭제했다”고 주장하며 “‘합의하에 촬영된 성관계 동영상 촬영’이라고 보도돼 너무 화가나고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고소 후 다시 취하하게 된 경위에 대해선 정준영과 본인, 두 사람의 사생활 관련이라며 정준영에 대해 “착하고 좋은 사람이고 각자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진심으로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의심은 내려두고 정준영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앞서 정준영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알려진 내용 중 사실과 다르거나 상당히 개인적인 영역의 것도 포함돼 있다”면서 “저와 상대 여성이 의도치 않게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해당 여성이 신속한 무혐의 처분을 청하는 탄원서를 수차례 제출했다”면서 “지켜야 할 선을 넘었던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가 작성한 전문을 아래 소개한다.

1. 성관계 동영상 존재여부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그런 동영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을 촬영한 적이 없습니다. 2초짜리 동영상이며, 성관계 동영상이 아닙니다. 그것조차 당일 삭제하여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합의하에 촬영된 성관계 동영상 촬영’ 이라고 보도되어 너무 화가나고 억울합니다. 성관계 동영상 자체를 촬영한 적이 없습니다. 황당합니다.

2. 무고죄 혐의
발화의 특성상 같은 말도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준영이 무혐의를 받더라도, 제가 무고죄가 아닐 수 있는 이유입니다. 단순한 흑백논리로 생각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저에게 무고죄라는 둥 상처받는 말을 하지 마십시오. 비록 글로 인사드리지만, 저도 사람이고 마음이 여린 한 여자입니다.

3. 고소 후에 다시 취하하게 된 경위
사생활입니다. 저에게 사생활을 물어보지 마십시오. 그 긴 시간동안 정준영과 저 사이에 있었던 일들과 두 사람의 감정을 모두 언론을 통해 이야기 할 수 없는데, 하나 둘 이야기 하다보면 추측만 늘어납니다. 단순히, 구경거리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준영은 착하고 좋은 사람이고, 정준영과 저는 서로 각자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4.정준영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준영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너무나 죄송합니다. 두려웠지만, 너무 죄송한 마음에 더이상 숨어있을수 없어서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의심은 내려두시고, 정준영을 믿어주세요.

충분히 대화로 풀 수 있었던 문제를, 경찰서까지 가져가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너무 후회하고 있습니다. 어리고 미숙했던 제 잘못입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저를 향한 비난과 지금 겪고있는 고통도 그 대가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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