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단식 강행 꼬집은 남인순, “원내대표는 밥 달라, 당 대표는 밥 안 먹겠다니…”

[헤럴드경제=김상수ㆍ장필수 기자]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의원총회에서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밥을 달라고 하더니 이젠 당 대표가 밥을 안 먹겠다고 한다”며 새누리당 대응을 꼬집었다.

남 의원은 “밥을 달라고 했다가 밥을 못 먹겠다고 하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누리꾼이 난리 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대정부질문 도중 본회의장에 올라와 국무위원에게 식사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며 강하게 항의했고, 이 때문에 대정부질문 현장이 파행을 겪었다. 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에 반발하며 현재 단식을 진행 중이다.

남 의원은 “19대 국회 때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소수여당 의원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을 했고, 이후 세월호 가족들과도 함께 단식했다”며 “너무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했다. 집권 여당 대표가 단식을 할 때에는 최소한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할 것도 아니고 국회에서 이를 논의한다고 해서 여소야대에서 가능하느냐”며 “집권여당 대표가 이렇게 무책임할 순 없다”고 비판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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