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회사, 시드니 부동산 8888만8888호주달러에 사들여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중국의 한 회사가 호주 시드니에 있는 건물을 8888만8888호주달러에 매입했다. 중국에서 숫자 ‘8’은 돈을 번다는 의미의 ‘파차이(發財)’와 발음이 비슷해 행운의 숫자로 여겨진다.

28일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자문회사인 아이프로스페리티그룹과 중국 브리지캐피탈은 시드니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타워를 8888만8888호주달러(약 750억원)에 사들였다. 브리지캐피탈은 이 건물을 고급 호텔로 재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부동산 거래에 참여한 중개인은 “중국인들이 행운의 숫자가 들어간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하는 일은 종종 있다”고 전했다.

 


한편 UBS은행이 이날 발표한 ‘글로벌 부동산거품지수’에 따르면 시드니는 캐나다 밴쿠버, 영국 런던, 스웨덴 스톡홀름에 이어 4번째로 부동산 거품이 심한 도시로 꼽혔다.

UBS는 “시드니는 몇 년 전부터 중국인들의 타깃이 되면서 주택 시장이 과열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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