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환자에 글리아티린 적용, 인지기능 개선 효과

-종근당, 글리아티린 4년 임상연구 결과 통해 인지장애 개선 효과 확인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종근당의 인지장애 개선제 ‘글리아티린’이 알츠하이머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오는 2024년 국내 알츠하이머 환자 수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이 생긴 것이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글리아티린의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를 입증한 장기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글리아티린 임상 연구인 아스코말바(ASCOMALVA) 연구를 주도한 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 교수가 참석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아멘타 교수는 기존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쓰이는 도네페질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주성분인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에 따른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2년부터 4년간 아스코말바 연구를 진행한 주요 임상 연구자다.

아멘타 교수는 연구를 통해 허혈성 뇌손상과 알츠하이머를 동반한 59세부터 93세의 환자를 도네페질 단독투여군과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군으로 분류해 인지기능 변화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추적 관찰했다. 또 환자의 이상행동반응 심각도와 환자보호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두 약물을 병용투여한 환자들은 인지기능 평가지수인 MMSE점수가 기준치 대비 1점 감소했으며 단독투여군은 4점 감소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악화를 의미하는 ADAS-cog 점수는 단독투여군이 10점 가량 상승했지만 병용투여군은 4점 상승에 그쳐 두 가지 평가지수에서 단독투여군 대비 병용투여군의 인지기능이 더 잘 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수행능력 지수(BADL, IADL) 역시 병용투여군이 단독투여군에 비해 크게 개선돼 알츠하이머 환자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환자의 신경정신학적 증상의 중증도를 반영하는 NPI-F와 보호자의 스트레스를 반영하는 NPI-D 측정값에 큰 변화가 없는 등 이상행동 반응이 악화되지 않았다.

아멘타 교수는 “아스코말바는 알츠하이머 약물에 대한 임상연구 중 최장기간 진행된 연구로 글리아티린의 우수하고 장기적인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콜린 알포세레이트를 주성분으로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 시키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켜 신경계 기능을 개선하는 두 가지 효과를 가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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